[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성당의 화재사건과 관련해 “노트르담 대성당은 인류 역사의 중요한 보물 중 하나이다. 우리 모두의 상실”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앙아시아 3개국가를 순방하기 위해 출국하기 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참담하지만, 누구보다 프랑스 국민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클 것이다. 함께 위로하며 복원해낼 것이다”라며 위로했다.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르 드리앙 외교장관 앞으로 위로 서한을 각각 보냈다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프랑스 국민과 정부에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계적인 문화유산이자 프랑스 파리를 상징하는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15일 저녁(현지시간) 큰불이 나면서 지붕과 첨탑이 무너지는 등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