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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마약 간이검사 '음성' 판정…17일 경찰 출석 조사

2019-04-16 18:38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전 연인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을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반응 간이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6일 박유천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소변을 받아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약을 투약하더라도 간이검사에서는 통상 10~14일 정도 지나면 음성 반응이 많이 나온다. 경찰은 보다 정밀한 감정을 위해 박유천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사진='더팩트' 제공



또한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2시간40분 동안 경기도 하남시 소재 박유천의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조사관 11명이 파견돼 박유천의 자택, 차량 수색뿐 아니라 휴대전화, 신용카드 등의 물품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천은 17일 오전 10시 수원의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 마약 투약 혐의 등과 관련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박유천과 결혼을 약속했다 결별한 전 여자친구 황하나는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마약을 권유하고 함께 마약 투약을 한 연예인으로 A씨를 지목했다. A씨가 전 연인 박유천으로 알려지자 박유천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황하나와 헤어진 후 몇 번 만난 것은 맞지만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적도, 마약을 한 적도 없다"고 강력하게 마약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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