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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맥주 '화윤설화' 한국 진출

2019-04-17 12:01 | 김영진 부장 | yjkim@mediapen.com

화윤설화맥주의 '슈퍼엑스'./사진=현원코리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중국맥주인 화윤설화맥주의 '슈퍼엑스'가 한국에 공식 출시한다. 

화윤설화맥주의 한국법인 현원코리아는 17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화윤설화맥주의 '슈퍼엑스' 브랜드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슈퍼엑스는 화윤설화맥주에서도 프리미엄 라인이다. 중국 현지에서도 소매가로 한화로 약 1300원에 판매된다.

현원코리아는 중국 화윤설화맥주의 국내 독점 판매 법인으로 지난해 4월 정식 출범했다. 김준영 현원코리아 대표는 한국코카콜라 마케팅을 거쳐 오비맥주 사장, 해태음료 사장, 놀부 사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김준영 대표는 "세계 판매 1위 맥주 브랜드를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며 "국내 수입맥주 시장이 포화 상태라는 시각도 있지만 설화만의 풍미와 경쟁력으로 국내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국내에 공식 출시하는 '슈퍼엑스'는 화윤설화맥주에서도 프리미엄 라인이다. 중국 현지에서도 소매가로 한화로 약 2500원에 판매된다. 주 타겟 층은 2030이다.

슈퍼엑스의 슬로건인 용틈천애(勇闯天涯: Brave the World)는 '세상 끝까지 용감하게 달려간다'라는 의미로, 슈퍼엑스의 주 고객층인 젊은 세대의 도전정신을 뜻한다. 

중국에서는 2018년 3월 론칭했으며 아이돌 그룹 갓세븐(GOT7)의 잭슨이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얻었다. 

국내용은 알코올 도수 3.8%로 공급되며, 가정 시장(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는 500ml 캔, 유흥 시장에서는 330ml, 500ml 병으로 출시된다. 

신동수 현원코리아 마케팅본부장은 "슈퍼엑스는 국내 젊은 층이 선호할 수 있는 부드러운 풍미와 청량감을 두루 갖춘 맥주"라며 "브랜드가 일방적으로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2030 세대가 슈퍼엑스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비자 참여형 통합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화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 6.1%로 단일 브랜드 기준 세계 판매량 1위 맥주이다. 레귤러 라인부터 젊은 층을 겨냥한 슈퍼엑스까지 30개가 넘는 다양한 프리미엄 라인업을 갖추고 있고, 중국에서 시장점유율 26%를 차지했다

 제품은 5월 초 판매를 시작하며 '슈퍼엑스'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에 이어 한국이 다섯 번째 수출 국가이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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