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정가은이 아플 때 한걸음에 달려와준 절친 하지영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정가은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날 밤 극심한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아야 했던 상황을 전했다.
정가은은 "어젯밤 느닷없는 복통으로 응급실을 가야 했다. 소이 돌봐 줄 사람이 없어서.. 엄마는 집에 계셨다. 절친 하지영에게 급 SOS를 쳤는데 근처에서 밥을 먹고 있던 지영이는 자리를 박차고 번개보다 빨리 나에게 와주었다"고 상황 설명을 했다.
이어 정가은은 어찌나 고맙던지…링거를 맞고 4시간 만에 나는 살아났는데, 우리 지영이는.. 지영아 괜찮니?' 진짜 난 너 없으면 어쩔 뻔"이라고 하면서 병원에서 링거를 꽂고 있는 자신의 모습과 병상 곁에서 잠시 눈을 붙이며 쉬고 있는 하지영을 찍은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정가은은 "출산 이후에 너무나 약해진 몸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몸에 좋다는 것들을 많이 챙겨먹으면서 조금씩 좋아지고는 있지만.. 매일 육아에..일에..쉽지는 않은 거 같다"고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힘든 일상을 전하면서도 "그래도 우리는 엄마니까 할 수 있다. 아자아자!"라는 말로 스스로를 격려했다.
아울러 #절친하지영#고맙다#눈물나게고맙다#우리건강하자#육아맘들화이팅#워킹맘들화이팅 등의 해시태그로 하지영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비슷한 처지의 육아맘들에게 하고싶은 말들을 표현해놓았다.
정가은과 하지영은 연예계의 절친 사이로 잘 알려져 있으며 둘이 함께하는 일상의 모습을 SNS 등을 통해 공유해왔다.
2016년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한 정가은은 그 해 7월 딸을 출산했다. 그러나 결혼 2년 만인 지난해 1월 이혼 소식을 전했고, 딸을 양육하며 방송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