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환경부는 24일 정부 미세먼지 추경예산안 약 1조5000억원 중 환경부 추경예산안이 1조645억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환경부 미세먼지 예산 1조 950억 원 대비 97% 증액된 규모이다.
항목별로는 산업과 수송 등 핵심 배출원 감축에 7000억여원, 측정과 감시 강화에 1300억여원, 저공해차 보급과 기술경쟁력 강화에 2300억여원이다.
환경부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예산을 2400억여원 추가해 폐차 물량을 25만 대 늘리고, 건설기계 엔진교체와 배기가스 저감장치 부착은 본인 부담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또 질소산화물 발생량이 적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에 336억원을 추가 투입해 물량을 10배 확대할 전망이다.
환경부는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과 충전시설 확충에는 1900억여 원의 추경안이 편성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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