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미교가 그룹 활동 당시 해체 원인을 제공했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미교와 오랜 기간 함께했던 단비가 이를 강력 부인했다.
러브어스 출신 단비는 지난 2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교 전 소속사 스태프의 인터뷰를 반박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단비는 미교와 함께 활동했던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너무 힘들었지만 서로 기대면서 똘똘 뭉쳐서 활동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말도 안 되는 기사와 마녀사냥으로 힘들어하는 언니 볼 때 마음이 아프다"라며 "그 시절 우리의 추억이 기사 몇 개로 변질되고 더러워지는 게 정말 싫다. 당사자 아니면 제발 추측하고 상상해서 얘기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단비는 "전 단발머리, 러브어스 멤버 당사자로서 모든 사실을 더 확실하게 알고 있는 멤버이기도 하다"라며 미교를 응원했다.
앞서 스포츠조선은 미교의 전 소속사 스태프 A씨, B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한 바 있다. A씨는 미교가 단발머리로 활동하던 당시, B씨는 미교가 러브어스로 활동하던 당시 스태프다.
A씨는 미교가 단발머리 활동 당시 룸메이트였던 멤버와 언쟁을 벌이다 몸싸움을 했으며, 그룹 해체는 미교의 영향도 작지 않다고 부연했다. B씨는 미교가 연습실을 무단 이탈하는가 하면 팀 멤버 교체를 주장하고, 회사의 대우를 문제 삼아 목소리를 높였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미교와 단발머리 활동 당시 룸메이트였던 유정은 "전 10년 동안 연습생, 아이돌 생활을 하면서 숙소 생활 굉장히 많이 했는데 '죽인다' 그러고 몸싸움한 적 한 번도 없다"며 인터뷰 내용을 반박했고, 단발머리와 러브어스 멤버로 활동했던 단비도 미교를 옹호하며 힘을 보탰다.
미교와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지난 8일부터 전속계약 해지 분쟁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제이지스타는 "미교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와 황당한 소속사 설립 및 독자적인 활동에 참담한 마음이다"라며 언론 인터뷰에 나섰고, 미교는 서로 계약 해지 의사를 확인한 상태에서 제이지스타가 자신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2014년 걸그룹 단발머리 멤버로 데뷔한 미교는 윤종신의 히트곡 '좋니'의 답가 버전 커버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주목받았다.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잊어도 그것이', '빗소리' 등을 발표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