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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전월대비 22.6% 증가

2019-04-25 06:00 | 김하늘 기자 | ais8959@mediapen.com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지난달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과 기업어음(CP)·전자단기사채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금융감독원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4조64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에 비해 2조6993억원(22.6%) 증가한 수치다. 

특히 회사채의 경우 3월 결산과 주주총회 등의 영향으로 일반회사채 발행이 감소한 반면, 은행채 등 금융채 발행이 크게 증가해 전체 규모가 증가했다.

주식 발행규모는 10건, 3033억원으로 전월(7건, 2897억원) 대비 136억원 (4.7%) 증가했다.

기업공개는 8건, 2435억원으로 전월(2건, 2124억원) 대비 14.6% 늘었다. 코스피 2건, 코스닥 6건이었다. 

유상증자는 2건, 598억원으로 전월(5건, 773억원) 대비 22.6% 줄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총 14조3409억원으로 전월(11조6552억원) 대비 2조6857억원(23%) 증가했다. 

신한은행(2조9303억원), LG화학(1조원), 우리은행(8500억원), 오토피아제66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6000억원), 한국해양진흥공사(5000억원), 미래에셋대우(5000억원), 신한카드(4900억원) 등이다.

일반회사채는 35건, 3조5790억원으로 전월(33건, 4조100억원) 대비 10.7% 줄었다. 특히 운영과 시설자금 위주의 중·장기채로 위주로 발행됐다. 

금융채는 138건, 9조3023억원으로 전월(7조472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금융지주채는 전월대비 64.4% 줄고, 은행채는 66.1% 늘었다. 

기타금융채는 전월대비 23.9% 늘었다. 신용카드사와 증권사, 기타금융사는 발행이 각각 163.6%, 136.7%, 81.8% 증가했으며, 할부금융사는 발행이 10.1%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4596억원으로 전월대비 144.1% 증가했다. 

2월 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94조3702억원으로 전월(489조5684억원) 대비 소폭(1.0%) 증가했다.

CP와 전단채 발행실적은 111조1308억원으로 전월(96조5463억원) 대비 15.1% 증가했다.

한편, CP 잔액은 160조9139억원으로 전월대비 0.3% 감소, 전단채의 잔액은 52조631억원으로 전월 대비 5.5% 늘었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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