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준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핀테크 활성화의 전제조건인 금융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논의가 매우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미디어펜 주최 ‘2019 크리에이티브 비전 포럼-핀테크와 한국금융의 미래’ 축사를 통해 “저성장이 고착화하는 우리 경제에 핀테크 활성화와 금융혁신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미디어펜 주최 ‘2019 크리에이티브 비전 포럼-핀테크와 한국금융의 미래’ 축사를 통해 “오늘 포럼이 핀테크 활성화와 금융혁신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미디어펜
그는 우선 “금융혁신은 기업가 혼자서 하는 작업이 아니다. 혁신의 수혜자가 될 사회가 그 혁신을 포용하는 용기가 있어야 하고, 규제 완화로 구체화할 수 있어야 한다”며 “가고자하는 길이나 과거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려는 용기가 없으면 금융혁신은 요원하다”고 짚었다.
이어 “다행인 것은 ‘규제샌드박스법’ 통과를 통해 문재인 정부가 우리 사회의 핀테크와 금융혁신을 포용할 용기를 낸 것”이라며 “아직 부족하다. 정부가 샌드박스에 기업을 가둬둘 게 아니라 더 넓은 운동장에서 뛰어놀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문가들의 고언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오늘 포럼이 핀테크 활성화와 금융혁신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토론내용은 입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