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26일 '해양수산 수소 경제 기술 활성화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고, 해양수산 분야의 수소 경제 관련 기술정책 및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25일 해수부에 따르면, 정부는 '혁신성장전략 3대 투자 방향' 가운데 하나로 수소 경제를 제시했으며, 올해 1월 범정부적으로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수립·발표한 바 있다.
해수부는 이에 발맞춰 해양, 수산, 해운·항만·물류 분야에 특화된 수소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수소 경제 활성화 방안에는 ▲ 해양미생물을 통한 수소 생산 및 확보 ▲ 선박·항만·해양플랜트를 중심으로 한 수소 운송·보관·충전 시스템 구축·실증 ▲ 수소 선박 및 연관 산업 육성 등 수소 경제 전반에 걸친 중장기 정책 방향과 기술개발 로드맵을 담을 방침이다.
한기준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그동안 수소 경제 활성화는 수소자동차와 수소 도시 위주로 논의됐으나, 바이오 수소나 수소 선박의 경우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편"이라며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범정부 차원의 수소 경제 관련 프로젝트를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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