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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최종 타결 앞두고 '막판 줄다리기' 치열

2019-04-26 08:31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최종 타결을 앞두고, '막판 줄다리기'가 치열하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는 중국 전자상거래사이트 핀둬둬(拼多多)를 지적재산권 침해목록에추가했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두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지적재산권 보호 상황 심사결과에서 알리바바 산하 타오바오왕(淘寶網)과 함께 핀둬둬를 침해 목록에 포함시키고, 중국도 우선 감시대상국으로 지정했다.

감시대상국은 러시아와 인도 등 총 36개국이며, 우선 감시대상국은 11개국이다.

그런가하면 미국 정부는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미국산 의약품보호와 관련, 양보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중국의 미국산 의약품 자료 보호기간이 미국 내에서보다 빠르게 이루어져, 의약품 업계의 반발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중국에선 미국산 바이오 의약품 자료 보호기간이 8년인데, 미국 내에서는 12년이 적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및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기자단에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미국 정부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친 재무장관이 오는 30일 무역협상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으며, 중국의 류허 부총리는 5월 3일 미국 워싱턴에서 미 측과 협의할 전망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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