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성동일, 하지원, 김윤진, 김희원까지 명품 배우들의 이색 앙상블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영화 '담보'가 전격 크랭크인했다.
'담보'(감독 강대규)는 거칠고 무식한 채권추심업자 두석이 떼인 돈을 받으러 한 여자(명자)를 찾아갔다가 졸지에 그녀의 어린 딸아이를 담보로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다수의 흥행작을 배출한 JK필름의 21번째 영화다.
성동일, 하지원, 김윤진, 김희원, 박소이 등이 출연을 확정한 '담보'는 지난 19일 대본 리딩과 고사를 마치고 22일부터 인천 일대에서 첫 촬영에 돌입했다.
'담보' 연출을 맡은 강대규 감독은 "'담보'는 우리의 일상 속 평범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애정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든든한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무식한 채권추심업자 두석으로 분한 성동일은 "겉으로는 아닌 척하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두석이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었다.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석에게 졸지에 담보로 맡겨진 승이 역의 하지원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승이에게 첫눈에 반했다.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에도 늘 웃는 아이라 모두에게 사랑받을 거라 믿는다"고 전해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두석의 절친한 후배이자 파트너 종배 역에는 김희원이, 하지원의 어린 시절 역에는 3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박소이가 출연을 확정, 성동일과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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