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에서 파트너사와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공동 개발한 아이디어 상품 Tree Giving. 사진=롯데건설
[미디어펜=손희연 기자]롯데건설은 롯데캐슬3.0을 선보이며 사회 동향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조경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롯데캐슬3.0은 롯데캐슬 입주민들이 단지 곳곳을 누리며 자연을 좀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놀이, 휴게, 운동 등 외부 시설 전체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해 활용도를 높여 현장 별로 새로운 모습의 조경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놀이 시설은 기존의 조합 놀이대 형태에서 벗어나 조형물화하거나 운동을 결합한 형태다. 운동기구에서도 맨손 운동기구, 야외 크로스핏 공간, IOT와 연계된 시설 등 다양한 신상품을 발굴해 현장에 반영 중이다. 입주민의 활용이 많은 대형 휴게시설(티하우스)이나 야외테이블 세트 등의 비중도 늘려나가는 중이다.
조경 컨셉은 ‘여행 같은 삶의 공간’을 유지할 계획이다. 삶에 지친 순간에도 집 앞을 나오고 들어가면서 만나는 조경공간을 통해 짧은 순간 여행의 설렘을 경험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조경의 목표이다.
또한 롯데건설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쾌적한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높은 열망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조경 계획 시 풍성한 수목 계획과 다양한 수공간 조성을 고려하고 있다.
모든 수목은 산소 공급, 이산화탄소 흡수, 오염물질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의 대기 정화 기능을 가지고 있기에 우선적으로 수목이 풍성한 단지를 만들고자 하며 여기에 산림청에서 발표한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높은 수종 연구 결과를 실제 조경 계획에 반영해 나가고 있다.
수공간에는 미스트 시설을 결합하는 등 조금 더 쾌적한 외부공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다양한 연구를 통하여 입주민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즐기고 롯데건설만의 색깔과 정체성이 담긴 조경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2020년까지 하버드 디자인 대학원(Harvard Graduate School of Design)의 조경 스튜디오와 협약을 맺었다. 롯데건설은 하버드 디자인 대학원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빠른 사회와 조경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면서 롯데건설의 차별화를 위해 하버드 디자인 대학원 연구진들의 새로운 접근법과 아이디어를 공유받을 예정이다.
[미디어펜=손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