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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희와김루트 계약만료로 해체…신현희 "솔로 활동" VS 김루트 "당황스럽다" 온도차

2019-05-01 17:51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혼성 듀오로 사랑받았던 신현희와김루트가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로 해체됐다. 신현희와 김루트는 각자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는데 팀 해체에 대한 생각에 온도 차가 있었다. 

신현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물하나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늘 저의 또 다른 이름이자 팀이었던 '신현희와김루트'가 계약해지로 인하여 각자의 활동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팀 해체 소식을 전했다.

이어 신현희는 "신루트로 활동하면서 정말 많이 웃고 울고 모든 희노애락을 다 경험한 것 같은데, 이런 소식을 갑작스레 전하게 되어 굉장히 안타깝고 아쉽다"면서 "앞으로 '신현희'로 계속 음악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며, 혼자일 제가 조금은 걱정도 되고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막연히 두렵기도 하지만, 늘 그래왔듯 노래 만들고 부르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행복한 일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모든 무대에서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솔로로 활동할 계획을 밝혔다.

사진='더팩트' 제공



김루트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는데 팀 해체를 모르고 있었다고 해 신현희와 사전 교감은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했다. 김루트는 "소속사와 계약만료가 되었지만 신현희와김루트로 언젠가 다시 또 여러분들을 만나길 기다리고 있었다"며 "해체라는 말보다는 잠시 각자의 길에서 활동을 하다 다시 돌아온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며 계약만료에도 팀은 계속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루트는 "갑작스러운 기사를 접하고 신현희와김루트가 해체한다는 말에 조금 당황스러운 입장"이라면서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으로 치료받으면서 공연할 날을 기다렸었는데 이제는 기다릴 수 없게 되어 아쉽고 팬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근황과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김루트는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 싱어송라이터 신현희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신현희의 솔로 활동을 응원했다.

2014년 디지털 싱글 앨범 '캡송'으로 데뷔한 신현희와김루트는 2015년 2월 발매한 '오빠야'가 빅히트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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