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2012년 6월13일부터 2013년 10월30일까지 카드깡업자들과 공모해 94억여원의 허위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카드깡업자 박모(43·구속기소)씨 등 6명은 대출을 원하는 사람들을 모집해 NS홈쇼핑에서 물건을 구입한 것처럼 신용카드로 허위 결제하고 매출액의 30% 가량의 수수료를 공제한 금액을 대출의뢰인들에게 나눠줬다.
농수산품 담당 팀장이었던 최씨 등은 회사 매출을 증가시키기 위해 카드깡 범행으로 발생하는 허위 매출을 사실상 묵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카드깡업자들이 CJ오쇼핑에서도 같은 수법의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범행에 연루된 직원은 없는 지 조사 중이다.[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