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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빌보드 뮤직 어워즈 '톱 듀오/그룹' 수상 2관왕…통역하던 안현모 '소~름'

2019-05-02 10:5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또 한 번 K팝 역사에 새로운 금자탑을 쌓았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본상인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수상까지 더해 2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방탄소년단은 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BBMAs(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 후보에 올라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매진 드래곤스, 마룬 파이브, 패닉 앳 더 디스코, 댄 앤 셰이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경쟁했으나 수상의 영광은 방탄소년단의 차지였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서로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리더 RM은 "이렇게 훌륭한 아티스트들과 한 자리에 서 있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벅찬 소감과 함께 "아미, 우리가 나눈 작고 사소한 것들 덕분에 가능했다"고 팬덤 아미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사진='더팩트' 제공, Mnet '빌보드 뮤직 어워즈' 중계방송 캡처



이날 BBMAs는 음악 전문 케이블 TV Mnet에서 생중계됐다. 동시통역 및 진행을 맡고 있던 방송인 안현모는 방탄소년단이 '톱 듀오/그룹' 상을 수상하자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 "소~름"이라고 짧지만 공감가는 표현으로 K팝의 새로운 기원을 연 방탄소년단의 업적에 찬사를 보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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