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방탄소년단(BTS)은 이제 명실상부한 세계적 팝 아티스트가 됐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서 본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시상식에 참석한 세계적 스타들과 방탄소년단이 함께 인증샷을 찍는 것은 서로에게 영광스런 일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 상을 수상했다. 이매진 드래곤스, 마룬 파이브, 패닉 앳 더 디스코, 댄 앤 셰이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과 경쟁한 가운데 수상자로 방탄소년단이 호명됐다.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 수상한 '톱 소셜 아티스트'와 함께 본상 가운데 하나인 '톱 듀오/그룹'상까지 받아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최근 발표한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를 할시의 피처링으로 축하 무대까지 꾸며 전세계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번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가장 화제의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이었다. 참석한 아티스트들, 축하무대에 오른 스타들 모두 BTS가 거명될 때마다 관심을 표명하고 호감을 나타내 최근 가장 핫한 스타임을 인정했다. 시상을 할 때나 축하 공연을 할 때 방청객들이 가장 큰 환호성을 보내준 아티스트 역시 BTS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2관왕 수상을 하고 축하 무대에 오른 기쁨 외에도 세계적 팝 스타들과 만나 찍은 인증샷을 공식 SNS에 올리며 시상식의 여운을 팬들과 함께 나눴다. 방탄소년단 트위터에는 'We met OOO'이라는 타이틀로 스타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방탄소년단과 인증샷을 찍으며 어깨를 나란히 한 스타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마돈나도 있었고 카디비도 있었고 드레이크도 있었다. 또한 토리 켈리, 베키 지, 시아라도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시상식을 인증샷으로 남겼다.
방탄소년단이나 팬들이나 이날 시상식을 찾은 스타들이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