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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5~7% 시청률로 출발…'녹두꽃'과 시대극 정면 대결 점화

2019-05-05 10:3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몽'이 5~7%대의 시청률로 첫 선을 보였다. 

4일 MBC 새 주말(토요)특별기획 드라마 '이몽' 1~4회가 첫 방송됐다.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시청률은 전국 기준 5.0%, 7.1%, 5.9%, 6.5%를 기록했다.

전작이었던 '슬플 때 사랑한다' 첫 방송 때의 9~10%대의 시청률보다는 출발이 만족스럽지 않은 편. 하지만 무게 있는 대작의 특성상 본격적인 이야기 전개와 함께 시청자층을 넓혀갈 가능성이 높아 시청률 추이는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

사진=MBC '이몽', SBS ' 녹두꽃' 포스터



관심을 모으는 것은 SBS '녹두꽃'과 맞대결이다. 녹두꽃은 금토 드라마로 토요일 하루 4회 분량을 몰아서 방송하는 '이몽'과는 토요일 10시대 시간만 겹친다. 하지만 항일 독립투사들을 다룬 '이몽'과 동학농민혁명을 그리는 '녹두꽃'은 대작 시대극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비교와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날 '녹두꽃' 7, 8회 시청률은 6.8%, 8.1%로 '이몽'보다는 조금 높았다. 

이제 처음 맞대결을 벌인 만큼 '이몽'과 '녹두꽃'이 펼쳐나갈 시청자 확보 경쟁이 주목된다.

'이몽'은 일제 강점기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이요원)과 무장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의 인연을 축으로 벌어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녹두꽃'은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 백이강(조정석)과 백이현(윤시윤)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담은 역사 휴먼 드라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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