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 LG전자는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세척력과 효율성이 손 설거지보다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LG전자가 최근 부산대학교 감각과학연구실 이지현 교수팀과 함께 진행한 ‘식기세척기와 손 설거지 비교 행동연구’에서 나왔다. 이 연구는 지난 3월 말 출시된 디오스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대상으로 했으며 20대, 30대, 40대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각 10명씩 총 30명의 일반인이 참여했다.
부산대 연구원이 손 설거지와 동일한 조건으로 식기세척기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와 부산대는 생활가전이 진화하며 다양한 가사노동들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설거지는 아직까지 손으로 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사전조사에 따르면 손 설거지보다 세척력이 떨어지고 물과 전기를 많이 사용하며 세제를 깨끗이 제거하지 못한다는 인식이 식기세척기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 꼽혔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의 인식과는 달리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세척력과 효율성이 손 설거지보다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주로 겪게 되는 상황들을 가정했다. 음식물로 오염된 식기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식기세척기의 세척력이 손 설거지보다 약 26% 더 뛰어났다.
또, 식기세척기가 사용한 물은 손 설거지의 10% 수준에 불과했다. 세제 사용량도 손 설거지의 절반 수준이었다.
세척 후 남아 있는 잔류세제 평가에서는 세척과 헹굼이 항상 균일한 식기세척기의 경우 모든 실험에서 세제가 검출되지 않은 반면, 개인차가 존재하는 손 설거지는 약 20%의 경우에서 소량의 세제가 검출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식기세척기를 이용한 세척이 손 설거지보다 뛰어나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 나아가 식기세척기가 손 설거지를 대체하며 주요 주방가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토네이도 세척 날개, 100℃ 트루스팀, 인버터 DD모터 등 차별화된 핵심 기술로 세척력과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켰다.
제품의 천장, 중간, 바닥에서 나오는 54개의 물살은 식기를 구석구석 깨끗하고 빠르게 세척한다. 특히 식기세척기 바닥에 있는 X자 모양의 토네이도 세척 날개가 시계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번갈아 회전하면서 만들어 낸 고압 물살이 식기에 남아있는 세제와 기름때까지 제거한다.
고압 물살은 세척 시간도 단축한다. 신제품은 표준코스 기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약 40% 더 빠른 55분만에 식기 세척을 끝낸다.
국내 유일 100℃ 트루스팀 기술은 식기세척기의 천장, 정면, 바닥 등 3면에서 고온의 스팀을 빈틈없이 분사해 식기에 눌어붙은 음식물과 유해 세균을 깔끔하게 제거한다. 신제품은 국내 전문 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으로부터 대장균, 살모넬라 등 유해 세균을 99.9%까지 제거할 수 있는 성능을 인정받아 살균 마크를 취득했다.
LG전자 생활가전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DD모터는 10년 무상보증의 뛰어난 내구성을 갖췄다. 이 부품은 일반 모터 대비 에너지 효율이 30% 더 높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이지현 부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최근까지 진화를 거듭한 식기세척기가 세척력과 효율성에서 손 설거지보다 전반적으로 우수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연구는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세척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식기세척기의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