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병 사건, 간부도 폭행 가담 '충격' "군대가 이렇게까지 될줄이야"
선임병들의 집단구타로 지난 4월 숨진 윤모(21) 일병 사건에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간부마저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검찰이 작성한 28사단 윤 일병 폭행 사망사건 공소장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포병대대 의무반의 이모(26) 병장과 하모(23) 병장, 이모(21) 상병, 지모(21) 상병 등 4명은 상해치사와 공동폭행 및 폭행 등의 혐의로, 의무반의 의무지원관인 유모(23) 하사도 윤 일병에 대한 폭행 및 폭행 방조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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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사단 가혹행위/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 ||
이들은 오는 5일 28사단 보통군사법원의 결심공판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군 인권센터에 따르면 윤 일병은 지난 4월7일 내무반에서 냉동식품을 먹던 중 선임병들에게 구타를 당해 기도가 막혀 사망했다.
가해자들은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며 문제가 되자 "TV를 보다 갑자기 쓰러졌다"며 서로 입을 맞추는 등 사건을 은폐하려 한것으로 드러났다.
윤 일병은 평소에도 상상도 할 수 없는 가혹행위를 당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선임병들은 윤 일병에게 구타는 물론 성적 수치심을 주는 가혹행위를 저질러 왔다.
이들이 저지른 가혹행위는 개 흉내를 내며 바닥에 뱉은 가래침을 핥아먹기, 성기에 안티프라민 바르기, 새벽 3시까지 '기마자세'로 얼차려, 치약 한 통 먹이기, 드러누운 얼굴에 1.5ℓ의 물을 들이부어 고문하기 등 반인륜적인 행위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8사단 윤일병 사건, 너무 심해" "28사단 윤일병 사건, 어찌 이런일이" "28사단 윤일병 사건, 무섭다" "28사단 윤일병 사건, 안타까워" "28사단 윤일병 사건, 군대가 이렇게까지 될줄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