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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크리 소멸 뒤 대형 태풍 할롱 북상…'물폭탄' 사건사고 속출 "설상가상"

2014-08-03 20:02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서해상에서 소멸되고 앞서 발생한 11호 태풍 '할롱'이 북상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피서객 사고 잇따라 발생돼 주의가 요구된다.

   
▲ 3일 오전 경북 청도군 운문면의 한 계곡 하류에 전복된 채 빠져있는 윤모(27·경남 김해)씨의 차량을 119구조대가 발견, 구조 및 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다. / 경북지방경찰청 제공

휴가철이 절정에 접어들면서 피서객들의 물놀이 사고 등 관련 사고도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의 첫 주말 휴일인 2일과 3일 12호 태풍 '나크리'가 제주와 남부지방 영향을 주면서 7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라 일어났다.

경기 가평에서는 물놀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고, 경북 영덕에서는 부러진 소나무가 텐트를 덮쳐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충북 청주의 한 애견센터에는 차량이 들이닥쳐 직원 1명이 숨졌고, 전북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5명이 다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3일 오전 2시50분께 경북 청도군 운문면의 한 오토캠핑장 인근 계곡에서 한모(46·여)씨와 딸 윤모(21)씨, 한씨의 올케 한모(36)씨와 올케 한씨의 5세, 2세 두 아들 등 7명이 탄 아반떼 차량이 다리를 건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렸다.

차량은 사고 후 4시간이 지난 오전 7시께 사고 지점에서 2㎞ 가량 떨어진 계곡 하류의 하천보에서 발견됐지만 탐승자 7명 전원은 숨졌다.

제주와 전남 여수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낙하물로 유리창이 파손되면서 4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현재 태풍 나크리 세력 약화되고 있지만, 태풍 할롱이 북상중인 상태다.

태풍 할롱은 오는 6일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400㎞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제주도와 남해안 인근이 간접적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나크리 뒤 소멸 태풍 할롱 북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크리 소멸 뒤 태풍 할롱 북상, 이번주 휴가인데 망했네” “나크리 소멸 뒤 태풍 할롱 북상, 설상가상이네 제주도 여행자들 어떻하나” “나크리 소멸 뒤 태풍 할롱 북상, 할롱 적당히 뿌리고 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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