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성욱(파란 에이스)과 캣츠 출신 김지혜가 6월 결혼한다. 또 한 쌍의 아이돌 출신 커플이 탄생한다.
최성욱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지혜와 찍은 웨딩화보를 올리면서 장문의 손편지로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최성욱은 "2005년도 파란으로 데뷔해서 2006년에 지금 저의 신부를 만나게 됐다. 첫사랑과 결혼을 하게 되는 꿈같은 일이 일어났다"면서 첫사랑으로 만난 김지혜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최성욱은 "교제 후 이별을 하고 10년이 지나고 다시 만나 결혼까지 오게 됐다"며 "철없이 마냥 어린애처럼 살아오다가 이 친구를 만나면서부터 제 자신이 변하고, 생활도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고 김지혜와 사랑을 키워온 과정을 소개했다.
"이 친구이기 때문에, 이 친구가 아니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결혼 결심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한 최성욱은 "내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로 배울 게 참 많은, 현명한 사람이다"라고 예비신부 칭찬으로 사랑을 표현했다.
이들 커플은 오는 6월 7일 서울 모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욱은 지난 2005년 그룹 파란으로 데뷔했다. 활동명 에이스로 메인보컬을 담당했다. 지난해 방송된 JTBC '슈가맨2' 출연을 계기로 라이언(주종혁), PO(이수인)와 재결합해 다시 파란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지혜는 2007년 데뷔한 걸그룹 캣츠 멤버였다.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얼굴을 알렸던 김지혜는 현재 화장품 사업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각각 파란과 캣츠로 활동하던 20대 초반 만나 짧은 기간 교제했다가 헤어진 지 10년 만에 재회, 운명적 사랑에 빠져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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