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탁 동국제강 당진공장장(앞줄 좌측에서 다섯 번째)과 김효정 환경부 통합허가제도 과장(앞줄 좌측에서 네 번째) 등이 7일 동국제강 당진공장에서 통합환경허가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동국제강 당진공장이 지난 7일 통합환경허가를 획득하고 환경부와 함께 통합환경허가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8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통합환경허가는 환경오염시설 관련 7개 법률 및 10개 인허가를 통합 관리하는 제도로 철강업종은 오는 2021년까지 환경부로부터 허가를 취득해야 한다.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지난해 4월부터 철강업 실행협의체로 활동하면서 공정별 통합허가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이 기간 통합공정도와 배출영향분석, 물질수지 산정 등 사전협의를 통해 철강업종 표준을 만들어 온 바 있다.
그 결과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외부 전문컨설팅의 도움 없이 자체 역량으로 통합환경허가를 취득했다.
김지탁 당진공장장은 “환경부와의 효과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이뤘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대응으로 철강업계에 환경 경영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정 환경부 통합허가제도 과장은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외부 컨설팅 없이 통합허가를 받은 모범사례로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철강업계의 환경 관리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환경관리를 위해 오염물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통합환경관리 수준평가 시범사업 등에 꾸준히 참여하는 등 친환경문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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