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평오 코트라 사장(왼쪽에서 2번째)이 지난 7일(현지시간)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린 ‘한·에콰도르 비즈니스 파트너십’ 참가 국내기업과 비즈니스 상담 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코트라가 이낙연 국무총리의 에콰도르 공식 방문과 연계해 지난 7일(현지시간) 수도 키토에서 '한·에콰도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
9일 코트라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프로젝트, 기계·장비, 신재생에너지, 소비재 분야 등 11개 기업이 참가해 현지 정부·기업 61개사와 74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행사에는 ▲공공건설·교통부, 전력부 등 주요 프로젝트 발주처 ▲립콘시브(Ripconciv), 포페카(Fopeca) 등 주요 건설사 ▲에네르페트롤(Enerpetrol)과 같은 주요 전력기자재 기업이 참여해 한국기업과의 프로젝트 협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는 최근 에콰도르 정부의 다양한 인프라·에너지 프로젝트 추진 의지에 따른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에콰도르는 '레닌 모레노' 정부 2기에 돌입하는 올해 하반기부터 그간 지체됐던 프로젝트들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전력·정보통신기술(ICT)·스마트시티·방산 등 인프라 프로젝트와 친환경에너지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현지 기업들은 생산·설비투자 확대와 해외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기술도입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최근 에콰도르 정부가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경제발전을 이루려는 만큼 한국의 무역투자 역량, 기술력, 발전경험과 연계해 에콰도르와 경제협력 다변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