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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나무기술, 일본 'IT 위크 스프링' 공동 참가

2019-05-09 14:34 | 박규빈 기자 | pkb2162@mediapen.com

메가존 클라우드와 나무기술이 일본 최대 ICT 전시회 'Japan IT Week Spring 2019'에 공동 참가해 부스를 마련했다./사진=메가존 클라우드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메가존 클라우드와 나무기술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도쿄 빅사이트 아오미 전시 홀에서 개최하는 일본 최대 ICT 전시회 'Japan IT Week Spring 2019(이하 위크 스프링)'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메가존 클라우드와 나무기술은 스마트시티 공동 존을 구성해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양사는 △클라우드 플랫폼 및 서비스 판매 △클라우드 관련 교육과 생태계 조성 △스마트시티 플랫폼 개발 등에 대해 협력 관계에 있다.
 
이번 위크 스프링에서는 유럽·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시티(Smart City)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있는 메가존 클라우드와 나무기술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양사가 각각 자체 기술로 개발한 클라우드 솔루션도 화두로 떠올랐다.

국내 최대 클라우드 관리기업인 메가존 클라우드는 이날 클라우드 기반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하이퍼 솔루션(Hyper Solution)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했다. 하이퍼 솔루션은 클라우드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 집합이다. 이 밖에 △하이퍼 빌링(Hyper Billing) △하이퍼 옵스(Hyper Ops) △하이퍼 워치(Hyper Watch) 등도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이미 많은 기업들이 해당 솔루션을 도입해 경영 비용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렌더링 자동화 솔루션 '하이퍼렌더(HyperRender)의 경우 4월 '2019 대한민국 ImpaCT-ech(임팩테크) 대상'에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상을 차지해 국내에서는 이미 기술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나무기술은 이번 전시회에서 칵테일 클라우드 온라인 버전을 공개했다. 칵테일 클라우드 온라인버전은 기존 설치형 제품인 칵테일 클라우드를 플랫폼 서비스(Platform as a Service)화 한 것으로 칵테일 클라우드의 라이센스 및 인프라와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온라인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 운영되는 칵테일 클라우드 컨트롤 노드들을 기반으로 고객사별 등록된 클러스터들을 관리해 주는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상품을 제공한다. 지역별로 고객사를 관리하는 파트너 업체들을 둬 파트너 업체가 고객사 판매와 고객사 대응을 수행할 수 있다.

나무기술은 스마트시티 플랫폼 부문에서 △축적된 멀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의 플랫폼과  △데이터 허브기술을 융합한 안전하고 정확하며 서비스 지연 없는 스마트시티 운영체제(OS)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메가존 클라우드는 2015년 10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Premier Consulting Partner)로 선정되며 클라우드 관리 부문에 있어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AWS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는 전 세계에 97개사밖에 없는 만큼 그 자격을 얻는 기준은 매우 까다롭다. 작년 기준 약 2200억원의 연 매출액을 달성하고, 전 세계 약 1200여 고객사들에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무기술은 2011년 일본 법인을 설립해 국내 IT 시장에서의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일본 내 IT기업 및 통신사, 제조업체, 유통사 등 다양한 분야의 클라우드 기술 수요 고객사와 제품 시연 및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6조6000억원 수준으로, 국내 시장의 3.5배에 달한다. 특히 일본 시장 내 10인 이상 기업의 클라우드 이용률은 44.6%로 OECD국가 중 3위를 기록하는 등 클라우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요 국가들 중 하나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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