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송 더샵 데시앙’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
[미디어펜=손희연 기자]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10일 ‘사송 더샵 데시앙’ 모델하우스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달 1단계로 분양되는 ‘사송 더샵 데시앙’은 3개 블록에 걸쳐 지어진다.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25층, 17개 동, 171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74~101㎡다. B-3블록에는 △74㎡ 236가구 △84A㎡ 145가구 △84B㎡ 74가구를, B-4블록에는 △74㎡ 213가구 △84A㎡ 213가구 △84B㎡ 97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C-1블록에는 △74㎡ 80가구 △84A㎡ 272가구 △84B㎡ 168가구 △101㎡ 214가구를 공급한다.
사송신도시는 2021년까지 1만5000여가구를 수용하는 규모로 조성되는 자족형 신도시다.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3단계에 걸쳐 약 4600가구 규모로 주택 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설계 면에서는 모든 가구를 4~4.5베이(발코니 등과 맞닿은 거실과 방의 개수) 판상형으로 짓고, 건물은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현관과 주방 팬트리(주방용품 등 저장공간), 대형 드레스룸을 등으로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제공한다.
집안에는 스마트폰으로 기능을 작동할 수 있고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고성능 헤파(HEPA)필터를 장착한 스마트 공기청정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오염된 먼지가 집안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현관에 에어클리닝시스템도 설치한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도 적용된다. 아파트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조명용 전력 사용량을 20% 가까이 줄일 수 있다.
‘사송 더샵 데시앙’은 전매제한 등 청약 관련 규제를 받지 않는 지역에 해당한다. 주택 소유 여부나 세대주 여부와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이고 경남(양산)·부산·울산의 지역별 예치금 조건을 갖추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오는 14일 특별공급 청약을 접수하고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C-1블록 22일, B-4블록 23일, B-3블록은 24일이다. 청약자 1인이 각 블록에 모두 청약해도 되지만, 가장 먼저 당첨자로 선정된 주택을 분양받아야 한다. 당첨자는 오는 6월 4~6일 계약하면 된다.
모델하우스는 경남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2762-10번지 (부산지하철2호선 부산대양산캠퍼스역 앞)에 있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미디어펜=손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