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경제원이 주최한 ‘1인 미디어 시대, 빛과 그림자’ 자유주의예술토론회에서 1인 미디어의 명암을 함께 지적하는 최공재 영화감독. |
트위터발 혁명이라 불리웠던 SNS 지형에 변화가 일고 있는 가운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라는 이름답게 양질의 정보 공유와 친목이 주를 이루어야 할 SNS가 유독 대한민국에서는 제 기능을 상실한 채 ‘좋아요’와 억지 공감을 구걸하는 공간으로 변질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정보전달의 정확성에 있어 경우에 따라 낙제점에 가까운 1인 미디어에 대하여는, 개인이 자율적으로 윤리를 설정하는 등 이를 통한 도덕의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가짜 이력을 내걸거나 여론을 주도한다는 착각에 빠진 몇몇 이들로 인하여, 발전적인 토론은 없고 주장과 질시만 난무하는 정치 과잉의 세태가 그대로 표출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자유경제원은 4일 오후 3시 자유경제원 5층회의실에서 ‘1인 미디어 시대, 빛과 그림자’ 자유주의예술토론회를 갖고 1인 미디어의 선동 도구화를 지적하고, 정치과잉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개인의 자율적 윤리 설정 등을 통하여 도덕의 문제를 제기함을 대안으로 제안했다.
이날 토론자로 참여한 최공재 영화감독은 “1인 미디어의 특징은 누구나 쉽게 자기의 생각을 지인 또는 불특정 다수에게 주장하고 전달하여 대중적 공감을 얻어낼 수 있다는 것과 어느 매체나 언론보다도 빠르게 그 정보가 전달 될 수 있다는 점이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이날 토론을 통해 ‘1인 미디어의 특징’을 분석하면서 “누구나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1인 미디어는 미처 예측하지 못했던, 또는 이미 예견되어 왔던 문제점들을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냈는데, 이 중 가장 큰 문제는 거짓이나 잘못된 정보가 사실 확인이나 여과 없이 쉽고 빠르게 여러 사람에게 전달된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이를 통하여 거짓의 향연과 어떤 권위있는 자에 대한 근거 없는 맹신이 일어나게 된다”면서 “유명인사가 어떠한 정치적인 주관이나 개인적인 이익을 위한 정보를 퍼뜨리게 되면 그를 신뢰하는 대중들은 현혹되고 그에 대한 책임은 어느 누구도 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이어 “1인 미디어가 신속성과 배급망을 앞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분명 놀랄만한 발전이지만 가장 중요한 정확성에서는 낙제점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그 대안으로 최 감독은 ‘개인의 기본 윤리’를 내세우며 “1인 미디어 발달의 기본 전제가 어디까지나 개인의 자발적 욕구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자율성에 근거한 유저들의 윤리 설정은 1인 미디어를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그 역할을 이행하는데 기초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 감독을 비롯하여 이문원 미디어워치 편집장, 왕치선 음악평론가, 이근미 소설가가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 자유경제원 주최, ‘1인 미디어 시대, 빛과 그림자’ 자유주의예술토론회 전경. 자유경제원은 자유주의 시각에서 예술분야에 대해 토의하는 자유주의예술포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월 1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4일 토론회는 지난 7월 1일 ‘문화융성, 무엇이 올바른 정책인가’ 토론회에 이은 두 번째 토론회다. |
다음은 최 감독의 발제문 전문이다. [편집자주]
스마트 폰과 함께 1인 미디어 시대가 활짝 열렸다. 매스미디어가 주를 이루었던 과거와는 달리 개인이 블로그나 팟캐스트, 유튜브 동영상을 만들어 제약 없이 하고 싶은 말을 올리고, 그걸 지인이나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한다. 이토록 너무나 쉬운, 너무나 익숙한 1인 미디어 속에는 항상 그래왔듯 빛과 그림자가 공존한다.
1인 미디어시대의 빛
정보화 사회라고 일컬어지는 오늘날 1인 미디어가 갖는 영향력은 막대하다. 1인 미디어의 장점들 중 가장 두드러진 장점은 크게 두 가지로 보여줄 수 있다. 첫째로는 누구나 쉽게 자기의 생각을 지인 또는 불특정 다수에게 주장하고 전달하여 대중적 공감을 얻어낼 수 있다는 것과 둘째로 여느 매체나 언론보다 빠르게 그 정보가 전달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두 장점의 결합은 매우 매력적인데, 세분화되어 가고 있는 현실에서 누구나 쉽게 자신이 원하는 다양하고 집약적인 지식과 정보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지식과 정보가 하나의 권력이 되었다면 온라인의 1인 미디어는 이 권력의 분산으로 인해 누구나 다 자신의 지식과 정보에 의해 성공을 할 수 있는 열린 시장이 형성된 셈이다.
그로 인해 사회적/문화적 다양성이 자연스레 확보가 되는 중요한 결과를 도출한다. 그 결과의 산물들은 새로운 대중적 스타(연예이이든, 정치인이든)를 만들어 내고, 새로운 직업과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어 내며 새로운 성공의 기회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예를 들어 ‘싸이’ 이전에 ‘정성하’가 있었고, ‘디스트릭트9’ 이전에 ‘405’가 있었다.
▲ Youtube 사이트에서 정성하로 검색하면 26,800개의 영상이 검색된다. 해당 그림은, Youtube 검색결과의 첫 페이지이다. (http://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EC%A0%95%EC%84%B1%ED%95%98&search_sort=video_view_count) |
‘정성하’군은 14살의 나이에 유튜브 1억 뷰어를 돌파한 후, 제이슨 므라즈 등 해외 뮤지션들과 함께 월드투어를 다녔고, ‘Bruce Branit’과 ‘Jeremy Hunt’라는 두 친구는 ‘405’라는 단편을 재미삼아 만든 후 자신들의 CG기술을 알리는 교육용 DVD를 팔면서 헐리웃에 진출했다. 이외에도 파워블로거 등 자신의 글과 생각, 지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거나 해외로 진출하는 사례는 이제 일상화되어 가고 있다.
이처럼 기존 매스미디어와 비교해 볼 때 1인 미디어는 디지털 시대에서 최적의 요건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미디어의 기본 역할인 ‘많은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1인 미디어가 대안 매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1인 미디어의 그림자, 거짓의 향연
누구나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1인 미디어는 미처 예측하지 못했던, 또는 이미 예견되어 왔던 문제점들을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냈다. 가장 큰 문제는 거짓이나 잘못된 정보가 사실 확인이나 여과 없이 쉽고 빠르게 여러 사람에게 전달된다는 것이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글이나 영상이 수많은 갈대 네트워크를 타고 대중들에게 빠르게 퍼지게 되었다. 어쩌면 이 사실이 누군가가 자기 자신의 생각을 보기 좋게 사실처럼 포장한 루머일지도 모른다는 것은 대중들에게는 중요하지 않다. 공공성이 없기에 그 정보에 대한 신뢰는 전적으로 개인이 판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흥미로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하기 바빴을 뿐 어느 누구도 그 사실이 진실인지 확인하려 드는 사람은 없다. 다만 ‘좋아’하고 ‘공유’하며 널리 세상에 퍼뜨릴 뿐이다.
기존 매스미디어에서는 언론사나 기업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확인되지 않은 어떠한 소문을 알리는 일들이 쉽게 벌어지지 않았지만 1인 미디어에서는 이를 방관하고 책임감도 느끼지 못한 채, 단지 ‘자극적인 정보들을 누구보다 빠르게’ 전달할 뿐이다.
또한 이 정보를 접한 사람들은 논란이 일을 만한 정보를 접했을 때 자신이 먼저 알고 있는 사실들을 남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심리 덕에 ‘우리 형이 아는 사람 친구 동생이 직접 봤다는데 임금님 귀가 당나귀 귀래~’ 등으로 살이 덧 붙여저 일명 ‘~카더라’ 라는 식으로 전국에 퍼지게 된다. 물론 동화 속에서 임금님 귀에 대한 소문은 사실이었지만 중요한건 아무도 확인하지 못한 사실이라는 점이다. 거짓을 진실로 만드는 것, 진실이라 믿게 만드는 것이 지금 현재 대한민국 1인 미디어의 폐해로서 드러나고 있다.
1인 미디어의 맹신
특히나 어떠한 정보가 갖는 사실 여부보다는 그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의 인지도나 공신력에 따라서 그 정보의 신뢰성도 커진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예로 파워 블로거들이 있다.
예를 들어 맛 집을 올리는 파워 블로거의 경우 진심으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신념을 가진 채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누군가가 식당이나 커피숍 등 요식업을 차리게 되면 자연스레 광고업자들이 따라붙고 여러 형태의 광고를 제안한다. 전단지 광고, 라디오나 TV광고를 넘어서 이제는 블로그나 SNS로 광고를 하기 시작한다.
타 광고와 비교 했을 때 그들이 특히 흉악한 점은 기존의 광고 형태가 아닌 개인 정보 창구로서 소비자들에게 비춰진다는 점이다. 고용인의 니즈에 따라 정해진 정보를 그럴싸하게 꾸며 놓고는 마치 맛 집을 찾아다니기 좋아하는 주부나 젊은 커플 등 일반적인 소비자의 형태로 보이는 탈을 쓰고 있기에 소비자들은 그 정보를 곧이곧대로 믿고 속아 넘어간다.
그들은 그렇게 온라인 세상 속에서 미디어 범죄자가 되어 간다. 또한 일전에 헐리웃 스타 ‘애쉬튼 커쳐’가 CNN과의 ‘누가 먼저 트위터의 100만 팔로워를 만드는가?’ 에 대한 내기에서 승리하며 뉴스 전달 통로가 전통적인 방식에서 소셜 미디어로 넘어가고 있다는 걸 보여준 일이 있었다. 유명인사의 SNS가 갖고 있는 정보나 주장의 배급성은 이제 기존 미디어를 넘어선다는 것이 증명된 사례이다.
하지만 이 유명인사가 어떠한 정치적인 주관이나 개인적인 이익을 위한 정보를 퍼뜨리게 되면 그를 신뢰하는 대중들은 현혹되고 그에 대한 책임은 어느 누구도 지지 않는다. 지금의 대한민국의 1인 미디어를 보면 확연히 그것이 사실임을 알 수 있다.
선동 도구로서의 1인 미디어
지금 대한민국의 SNS는 뭔가 이상하다. Social network service라는 이름답게 자신의 이야기와 정보의 공유, 친목 등이 주를 이루어야 할 SNS가 유독 대한민국에서는 제 기능을 상실한 채 ‘좋아요’와 억지 공감을 구걸하는 공간으로 변해버렸다. 그것만이라면 점점 개인화 되어가는 현실의 이면이라 이해할 수는 있지만, 현실은 더욱 끔찍하다.
친목과 정보의 공유로서의 가치를 잃은 대한민국의 SNS는 온갖 정치적인 시선으로 도배가 되어 사회갈등의 원인으로 되어 버렸다. 그리고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회원 수를 늘리려 거짓으로 억지 감동과 거짓 정보들이 주를 이룬다.
결국 언론사나 기업 형태 등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페이지들 보다 <안녕들 하십니까?>와 같은 사회/정치적 이슈의 이름을 띈 페이지들의 팔로워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졌다.
이러한 페이지의 글들은 거짓으로 교묘히 편집되고 그들이 보여주길 원하는 모습만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SNS의 정치화가 가속화되는 선동도구로 전락해 버리게 되었다. 소설가 이외수와 공지영에게서 ‘소설’은 사라지고, ‘트위터 대통령’이란 이미지가 생성됐다. 2년 전 대선에서 대권후보들 모두 이외수를 찾아가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말 위험한 건 대중들에게 동참하길 유도하면서 정치에 무관심하던 사람들마저 선동행렬에 끌어들이는 것과 기존의 신문이나 뉴스 등을 죽은 매체로 취급하면서 거들떠보지도 않게 만들고, SNS로 정치 관련 글 등을 공유하고 널리 퍼뜨리면서 자신들이 정치에 대해 무척이나 관심 있으며 스스로 정치적 신념이 있다고 사람들을 착각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그 여파는 10대들에게까지도 확대되어 자신들이 보고 들을 수 있는 제한적 시점으로 정치색을 띠게 되고 스스로 무언가를 판단할 수 있는 기회마저 빼앗아간다. 자신들 스스로 SNS 정치세력의 홍위병이 되어버린 그들에게 ‘진실’따위는 중요치 않다.
SNS 속의 삶, 거짓 그 자체
위의 문제점들과 다른 측면으로 1인 미디어 자체로의 문제점들 또한 있다. 1인 미디어의 또 다른 문제로는 1인 미디어 영역에 지나치게 몰두하면서 자신의 진실한 모습보다는 의식적으로 포장을 한다는 것이다. 사진은 항상 잘 나온 사진들만 올리며, 자신의 솔직한 마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내용의 글들만 올라오다보면 개인의 이미지는 타인에게 다르게 평가 받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을 치장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할 뿐이지 진정한 대인관계로는 발전할 수가 없다. 결국 공과 사의 구분에 대한 실패, 현실적 문제에 대한 부적응으로 인한 개인의 파멸과 그로 인해 사회성이 점점 더 망가지는 1인 미디어에 대한 중독성이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마니아’가 아닌 ‘히키코모리’, 그것도 의식적 불완전성을 지닌 히키코모리의 양산은 대한민국 SNS, 1인 미디어의 재앙이 될 것이다. 그런 개인의 파멸을 자양분으로 삼는 기회주의자들만이 SNS에 살아남게 되고, 그런 그들은 현실 속의 미디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진실을 그나마 추구하던 올드 미디어에까지 쓸모없는 이야기들을 도배해 버리고 있다.
정확성에서는 낙제점인 1인 미디어, 전문성 확보가 필요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1인 미디어의 영향력이 점차 늘어나며 1인 미디어가 매스미디어의 대안매체로서 자리잡아가고 있고, 앞으로도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미디어의 역할인 ‘신속 정확하게, 보다 많은 사람에게 정보를 전달’한다는 부분에서는 이미 1인 미디어가 신속성과 배급망을 앞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분명 놀랄만한 발전이지만 가장 중요한 정확성에서는 낙제점에 가깝다.
하나의 중요한 매체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위해서는 1인 미디어에서 나오는 정보의 진실성과 신뢰성, 그리고 자신만의 색깔로 무장한 전문성 확보가 가장 필요하다고 본다.
해외의 1인 미디어 시스템은 새로운 수익과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SNS와 1인 미디어는 언제까지 국내 정치판의 홍위병 노릇만 할 것인가?
이제 대한민국 SNS와 1인 미디어는 본연의 목적으로 회귀해야 할 시점이 왔다. 고무적인 사실은 다행히도 어느 정도 과도기가 지나면서 1인 미디어에서 나오는 어떠한 정보들의 불합리성에 대해 대중들 스스로가 조금씩 깨달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외수, 공지영, 진중권, 조국 등으로 형성되던 트위터에 변희재, 황장수, 강재천 등의 다른 견제세력들이 등장하면서 이제 대한민국 SNS의 정치적 성향은 상당히 균형을 갖추기 시작했다.
많은 사회 문제가 그렇듯 1인 미디어의 문제점 역시 이렇게 어느 정도의 자정작용을 거치고 나서야 올바른 대안 매체로서의 역할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제부터 1인 미디어의 본연의 목적에 맞는 의식의 진화가 시작되리라고 보여진다.
▲ 최근 SNS 페이스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좌파’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fashionjwapa?fref=ts) |
‘패션좌파’ 같은 새로운 유형의 1인 미디어가 탄생되기에까지 이르렀고, 이런 움직임은 향후 새로운 1인 미디어 시대의 패러다임에 활력이 될 것이다. 정치를 넘어, 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개인의 색깔로 전문성을 결합한 전문 미디어로의 귀환은 요즘 정부에서 흔히 말하는 ‘창조경제’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미디어 생산자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개인의 기본 윤리다. 1인 미디어 발달의 기본 전제가 어디까지나 개인의 자발적 욕구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자율성에 근거한 유저들의 윤리 설정은 1인 미디어를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그 역할을 이행하는데 기초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문제는 이런 개인의 자율적 윤리 설정을 어떻게 유도하느냐 일 것이다. 참 도덕적이지 않은 인간들이 트위터 대통령이랍시고 드립치고 있는 이 나라에서 어쩌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1인 미디어 시대, 이젠 ‘정치’가 아니고 ‘도덕’이 문제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