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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버스총파업, 주52시간 충분한 계도기간 줘서 해결"

2019-05-09 23:02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주52시간제 시행과 맞물려 전국의 버스노조가 오는 15일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미리 대비책을 세워나가고 충분한 계도기간을 줘서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KBS방송의 '문재인 정부 2년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주52시간 근로제 문제가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면 불필요한 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주52시간 근로제 같은 경우도 300인 이상 기업에게 시행되고 있는데 작년말까지 95%가 시행에 들어가 거의 안착이 됐다"며 "과거 주5일제가 잘 안착한 것처럼 주52시간제도 정착할 것"이라고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번 버스파업에 대해 문 대통령은 이날 "특례에서 버스도 제외되게 되어서 주52시간제를 준수하게 되어있는데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공영제 혹은 준공영제를 통해 주52시간제가 이미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경기도 시외버스의 경우 주52시간제가 안되었는데 이게 시행되면 새로운 버스기사 채용이 필요하고 요금 인상이 필요해서 진통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9일 생방송으로 중계된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듣는다' 특집대담에서 KBS 송현정 기자의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답변하고 있다./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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