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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파월 의장 "중산층의 소득 확대가 중요 과제"

2019-05-10 09:10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국 연방준비제도 건물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중산층의 소득 확대'가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및 블룸버그에 따르면, 연준 파월 의장은 이렇게 말하고, '소득격차 확대와 같은 문제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빈곤층이 중산층으로 이행할 수 있는 경로' 구축이나 '중산층의 안정성 확보'가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對中 수입품 관세율 인상은 '물가상승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보스틱 총재는 관세인상의 대부분이 가격인상의 형태로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향후 관련 경제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양호하고 물가상승률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준이 원하는 시나리오'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1주차, 신규실업급여청구건수는 22만 8000건이었으며, 이는 전주대비로 2000건 감소한 것이다. 

노동시장 동향을 반영하는 4주 이동평균치는 22만 250건으로 전주보다 7750건 늘어, '노동수요 둔화'를 시사했다.

4월 근원 생산자물가상승률은 3월보다 높아졌다.

노동부에 따르면, 같은 달 생산자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비 2.2%로, 3월 수준에서 횡보했으며 에너지, 식품과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비 0.4% 올라, 작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이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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