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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선장이 먼저 물속으로 뛰어들어" 150명 실종 '비극'

2014-08-05 09:28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선장이 먼저 물속으로 뛰어들어" 150명 실종 '비극'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해 수백여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남부 문시간지 지역의 파드마 강에서 250여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해 2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실종됐다.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현지 경찰은 "칸우라칸디 터미널을 출발해 마와로 가던 여객선 파낙 6호가 오전 11시께 강 가운데서 침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여객선에 타고 있던 목격자는 "배가 갑자기 한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며 "선장이 먼저 물속으로 뛰어내리자 승객들도 다 같이 선장을 따라 뛰어내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당국은 현재까지 정확한 탑승 인원과 실종자 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탑승자는 여객선에 300명 넘게 타고 있었다고 주장하는 등 아직 정확한 탑승 인원과 실종자 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생존한 탑승객 다수도 구조된 것이라 아니라 스스로 헤엄쳐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아 정말"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남일 같지 않다"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여기나 거기나 대처가..."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안타깝다"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다 구조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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