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산업단지에 총 6.6㎿ 규모의 풍력발전소가 들어선다.
▲ 전북 군산 풍력발전기 / 사진=전라북도 제공 |
5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군산제2산업단지 폐수처리장 여유부지를 활용해 민자 150억원을 들여 1.65㎿급 풍력발전기 4기를 설치해 총 6.6㎿ 규모의 풍력발전소가 오는 12월에 준공해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군산산업단지 내 풍력 관련 업체의 시장창출 애로 해소를 위해 사업발굴 단계부터 전북도, 군산시, 현대중공업 등이 협력해 추진해온 사업으로 이 지역 풍력 업체들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방부 협의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군통신영향평가용역을 착수해 지난 5월 를 마무리했으며 지난달 말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 발전사업허가를 신청하고 현지실사까지 마친 상태다.
전북도는 이르면 이달 말 산업부 전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발전사업 허가가 날 것으로 보이며, 허가 시 국토부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산업단지개발 실시계획 변경 승인 절차를 오는 10월까지 완료하고 공사를 착공, 올해 안으로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군산산업단지 풍력발전소가 건설될 경우 전북도가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비응도에 건설한 군장풍력발전소(7.9㎿)와 현대중공업이 2010년에 군산제1산업단지에 건설한 풍력발전소(2㎿)에 이어 3번째로 건설되는 발전소가 되며, 3개 발전소의 총 발전용량은 16.5㎿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