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플라스 2019' 내 효성화학 부스/사진=효성화학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효성화학은 21일부터 나흘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플라스틱·고무 산업 박람회 '차이나플라스 2019'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세계 3대 플라스틱 소재 박람회 중 하나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서 효성화학은 베트남에서 생산할 예정인 폴리프로필렌(PP) 신규 제품들을 시장 출시에 앞서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식품 용기 △기저귀용 부직포 △마스크 필터 △포장용 필름 등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생활 용품의 소재들이다.
PP 브랜드 '토피렌(Topilene®)'도 선보였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토피렌 R200P'는 냉온수 공급용 파이프의 재료로, 경제성·친환경성·화학적 안정성이 뛰어나다.
효성화학은 박람회 기간 동안 40여개 고객사와 미팅을 진행해 VOC(Voice Of Customer) 경청에 주력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기업이 존재할 수 없다"며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베트남에 액화석유가스(LPG) 저장탱크부터 탈수소화(DH) 공정까지 PP 일관생산체제를 구축 중인 효성화학은 올해 안으로 연간 생산량 30만톤의 공장을 짓고, 2020년까지 30만톤 규모의 공장을 추가로 완공해 PP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