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경제의 창 미래의 눈' 미디어펜은 미국의 셰일혁명 완성이 좌우할 에너지 트렌드를 조망하기 위한 '2019 산업비전포럼'을 6월 5일 오후 2시30분 서울 세종로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2층 의원회의실에서 개최한다.
미국의 셰일가스는 중동 산유국이 주도하던 에너지 시장에 일대 전환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때 인류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석유고갈론'이 주류에서 밀려나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감산을 추진해도 국제유가가 박스권에 갇히는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그간 금융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세계 패권국의 지위를 누리던 미국은 사우디와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1위 원유·가스생산국 지위에 올랐고 에너지 수출국으로 도약하는 등 에너지 분야에서도 글로벌 패권의 지위를 다져가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보호하던 항공모함 등 군사력을 축소하는 등의 국제질서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같은 과정에서 중동 산유국들이 감행한 '치킨게임'으로 국내 산업계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이는 한국 경제가 향후 벌어질 에너지 지형 변화에 자유로울수 없다는 점을 반증한다.
이에 미디어펜은 전문가들을 초청, '미국의 셰일혁명과 대한민국의 전략'을 주제로 셰일혁명의 의미 및 국내 통상·산업부문이 취해야 할 전략 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춘근 국제정치아카데미 대표가 '미국의 셰일혁명과 대한민국의 전략'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백흥기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전략본부장이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과제',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이 '에너지·석유화학사의 대응전략'이란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토론에는 이 대표, 백 본부장, 손 연구원, 홍지수 작가 등이 참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미디어펜 홈페이지(www.mediapen.com)나 대표전화(02-6241-7700)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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