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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글로벌 TV시장, 소비자의 선택은 삼성 QLED TV

2019-05-22 09:14 | 조한진 기자 | hjc@mediapen.com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QLED TV를 앞세워 글로벌 TV 시장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TV시장에서 IHS 마킷 기준으로 29.4%의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을 기록하며 1위에 자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28.6%)과 비교해 점유율도 0.8%포인트 올라갔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2019년형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30%에 가까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데는 QLED TV를 중심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

올해 1분기 전 세계 QLED TV 판매량은 91만2000대로, 전년 동기(36만7000대)와 비교해 약 2.5배 증가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이 중 89만6000대를 판매해 지난해 1분기 33만7000대 대비 3배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올해 1분기 판매량이 61만1000대였다. 지난해 1분기에 판매량은 47만대였다.

QLED TV는 올해 8K 제품 본격 판매,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금액 기준으로도 OLED TV를 크게 앞섰다. 이 기간 QLED TV는 18억7000만달러가 판매됐으며, OLED TV는 13억6500만달러였다.

QLED는 프리미엄 TV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기술로 내구성이 우수하고 뛰어난 색재현력, 업계 최고 수준의 밝기를 기반으로 한 높은 명암비와 최적의 HDR 영상 구현 등이 특징이다.

한편 1분기 전체 TV시장은 수량 기준 약 52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금액 기준으로는 시장 가격 하락으로 약 250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TV 대형화 추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0인치 이상 시장 비중이 5.1%에서 7.6%, 60인치대는 14.8%에서 19.1%로 대폭 성장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QLED TV의 지속적인 성장은 결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선택해 준 덕분”이라며 “올해는 QLED 8K 시장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하고,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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