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은 지난 25일 경기 연천군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예술 체험 활동인 ‘제3회 삼표와 그린 지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삼표그룹
[미디어펜=유진의 기자]삼표그룹은 지난 25일 경기 연천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환경 예술 체험 활동인 ‘제3회 삼표와 그린(GREEN) 지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철 연천군수와 김대수 에스피네이처 대표이사, 연천지역 학생·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대수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연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에 3년 만에 이 행사가 삼표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연천지역 꿈나무들이 환경교육과 예술활동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한탄강지질공원의 성공적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응원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내 고장의 명소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지질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한탄강지질공원을 답사했다. 해당 지역은 우리나라 최초로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질공원으로, 한반도가 생성되던 시기의 흔적들이 잘 보존돼 있는 곳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될 만큼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김두호 군(연천초 5)은 “가족들과 나들이로 자주 왔던 이곳이 아주 오래 전 화산 폭발로 용암이 흘러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며 “학교에서 교과서로만 배웠을 땐 어려웠는데 오늘 해설사의 설명으로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한탄강댐 물문화관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이용한 예술 체험 활동을 펼쳤다. 연천 소재 어린이집에서 수집된 폐장난감은 한탄강지질공원 CI를 모티브로 한 ‘드림로드’로 재탄생했다. 다 쓴 타이어와 병은 각각 화단과 병 조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 작품들은 한탄강지질공원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금희 양(은대초 4)은 “버려졌던 쓰레기들이 예쁜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한 게 신기하다”며 “오늘 교육을 지구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되도록 잘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삼표그룹 사회공헌 관계자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연천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환경 교육과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천군과 함께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환경과 예술 활동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표그룹은 올해로 3년 째 연천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삼표와 그린 지구’를 개최하고 있다. 삼표와 그린 지구는 ‘친환경’(GREEN)과 ‘예술’(그림)의 중의적 뜻을 가진 삼표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행사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