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19 FIFA U-20 월드컵' 16강이 모두 가려졌고 대진표도 완성됐다.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E조와 F조의 3차전이 치러져 조별 예선리그는 모두 끝났다. E조 경기에서는 프랑스가 말리를 3-2로 눌렀고, 파나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물리쳤다. F조에서는 한국이 아르헨티나를 2-1로 격파했고, 포르투갈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1-1로 비겼다.
예선리그 결과 A조 세네갈과 콜롬비아, B조 이탈리아와 일본, C조 우루과이와 뉴질랜드, D조 우크라이나와 미국, E조 프랑스와 말리, F조 아르헨티나와 한국이 각각 조 1, 2위로 16강 티켓을 받았다.
각 조 3위 팀들의 성적을 따진 끝에 상위 4팀 폴란드, 나이지리아, 에콰도르, 파나마가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했다.
16강에는 유럽(이탈리아, 폴란드, 우크라이나, 프랑스)과 남미(콜롬비아, 우루과이, 에콰도르, 아르헨티나)가 각각 4팀씩 포함돼 역시 세계축구의 중심 대륙임을 다시 입증했다. 그 외에는 북중미 2팀(파나마, 미국), 아시아 2팀(한국, 일본), 아프리카 3팀(세네갈, 나이지리아, 말리), 오세아니아 1팀(뉴질랜드) 등 전 대륙에서 고루 16강을 배출했다.
16강 대진은 한국-일본전을 비롯해 콜롬비아-뉴질랜드, 우크라이나-파나마, 이탈리아-폴란드, 아르헨티나-말리, 프랑스-미국, 우루과이-에콰도르, 세네갈-나이지리아전으로 짜여졌다. 한국-일본의 아시아 라이벌전, 이탈리아-폴란드의 유럽 매치, 우루과이-에콰도르의 남미 매치, 세네갈-나이지리아의 아프리카 매치 등 같은 대륙 팀들간 매치업이 성사된 것이 눈에 띈다.
16강전은 3일~5일 사흘간 펼쳐지고, 한국-일본전은 5일 0시 30분에 열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