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 본격적인 캠핑 시즌이 다가오면서 야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기기들이 주목받고 있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캠핑 인구는 600만명에 달했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정착하며 금요일 오후 시간과 주말을 합쳐 소풍을 가듯 도시 근교에서 가볍게 캠핑을 즐기는 ‘캠프닉족’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LG전자 모델들이 포터블 스피커 'LG 엑스붐 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캠핑족들 사이에서는 야외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IT 제품이 인기다. 블루투스 스피커와 액션캠, 휴대용 프로젝터 등 색다르고 다채로운 캠핑을 만들어 줄 IT기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즐거운 음악이 있으면 캠핑 분위기를 한층 살릴 수 있다. LG전자의 ‘엑스붐 고(PK5)’는 20W 출력으로 주변 소음의 영향이 큰 야외에서도 선명한 음질을 즐길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다. 휴대가 간편한 X그립과 생활 방수기능(IPX5수준)을 갖췄고, 완충 시 18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음손실을 방지하는 블루투스 전송 기술인 Apt-X를 적용해 고음질 음원을 깨짐 없이 재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메리디안 오디오 기술을 적용, 음향의 폭이 넓고 음상도 높아 어느 위치에서도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
고프로의 ‘히어로7 블랙’은 캠핑의 활동적인 순간을 보다 쉽게 남길 수 있는 액션캠이다. 동영상 안정화 기능인 하이퍼스무스를 강화해 움직임을 예측하고 손 떨림 및 외부 충격에 의한 카메라의 흔들림을 보정해 짐벌 없이도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와 부분 톤 맵핑(LTM), 멀티프레임 노이즈 감소를 자동 적용, 별도의 보정이 필요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지능형 사진 모드 슈퍼포토 기능도 포함했다. 바람, 진동, 촬영 소음 등을 필터링하는 소음감소 기능도 특징이다.
고프로 히어로7 블랙 더스크 화이트 /사진=고프로 제공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빔프로젝터도 캠핑 인기 아이템이다. LG전자의 ‘LG 시네빔 (PH30JG)’은 휴대성이 높아 좁은 텐트나 차 안에서도 대화면, 선명한 화질로 영화를 생생하기 즐길 수 있는 빔 프로젝터다.
490g의 가벼운 중량에 한 번 충전으로 4시간 연속 사용 가능한 내장 배터리로 전원선 연결 걱정 없이 야외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HD급 250 안시루멘에 최대 100인치 화면을 구사해, 야외에서도 대화면의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