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VIP라운지인 '스타라운지'에서 '스타라운지 X SK-II'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롯데면세점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국내 면세점들이 국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과 협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가 하면 독자 제품을 내놓기도 한다. 면세점에서 화장품 매출 비중은 약 55%로 제일 높은 이유이기도 하며, 화장품 업체들도 면세점이 주요한 유통 채널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6일까지 VIP라운지인 '스타라운지'에서 '스타라운지 X SK-II'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파워 오브 피테라'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 이벤트에는 총 7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1일부터 6월 2일까지는 초청을 받은 롯데면세점 VIP 고객들이 행사를 즐겼고, 6일까지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을 방문한 모든 고객이 입장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롯데면세점 고객들은 롯데면세점 한정 SK-II 피테라 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SK-II에서 제공하는 피부 나이 측정 및 상품 체험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는 '스타라운지 X 숨37' 이벤트도 진행됐다. 'DEEP CHANGE' 테마로 열린 이 행사에는 내국인 고객은 물론 중국인 고객까지 대상으로 하는 뷰티클래스가 포함되었고 중국인 왕홍 초청을 통한 라이브 방송도 진행되어 내외국인 고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은 숨37의 최고급 라인인 '로시크 숨마' 제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점을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꼽았다.
박성훈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점장은 "국내외 유수의 화장품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는 스타라운지가 롯데면세점 고객의 행복을 위해 활용될 수 있는 좋은 예"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롯데면세점은 고객 서비스의 글로벌 기준을 확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면세점이 에스티 로더 그룹 계열의 '크리니크'와 손잡고 국내 면세점 최초로 고객 초청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 행사는 오는 11일 신라면세점 서울점 옥상정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하며 신라면세점을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크리니크의 새 앰배서더 가수 '청하'가 특별 방문해 유튜버, 파워블로거, 왕훙, 신라팁핑 크리에이터, 신라면세점 VIP 고객 등 인플루언서 80여명과 '뷰티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니크가 고객과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체험 팝업 행사를 여는 것은 국내 면세점 중 신라면세점이 처음이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크리니크iD 신라면세점 단독 세트'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아시아 3대 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면세점을 운영하는 강점과 신라팁핑의 인기에 힘입어 뷰티 브랜드의 협업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강화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