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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행복마을관리소 5→17곳으로 확대

2019-06-05 11:54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안산 행복마을지킴이, 분리수거 활동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의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인 '행복마을관리소'가 기존 5곳에서 17곳으로 7월부터 확대 운영된다.

경기도는 행복마을관리소 12곳을 신규 설치해 운영하고자,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 25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행복마을관리소는 택배 보관, 공구대여, 환경개선 등 주민 생활 불편사항 처리를 위해, 구도심 지역의 빈집이나 공공시설, 유휴공간 등에 조성하는 일종의 동네관리소다.

작년 11월부터 ▲군포시 산본1동 ▲안산시 상록구 광덕마을 ▲시흥시 정왕본동 ▲의정부 1동 ▲포천시 신읍동 등 5곳에서 시범운영되고 있다.

새로 설치되는 12곳은 ▲고양시 관산동 ▲고양시 정발산동 ▲부천시 오정동 ▲부천시 심곡2동 ▲안산시 일동 ▲평택 세교동 ▲광주 경안동 ▲하남 신장1동 ▲양주 산북동 ▲포천 일동면 ▲양평 청운면, ▲여주 여흥동이다.

단독주택이 밀집한 주거취약지역으로 복지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또 행복마을관리소 1곳당 10명씩 '행복마을지킴이'를 채용해야 하므로, 공공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권금섭 경기도 자치행정과장은 "26개 시·군에서 사업참여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했다"며 "2020년까지 경기도 전역에 행복마을관리소가 설치될 수 있도록, 착실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출범 6개월 동안 2만 4479건의 서비스를 제공했고, 지난 2월 실시한 이용자 140명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92.9%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보였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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