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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 남태현 양다리 행태 폭로 "공개연애 집착하더니…양심 갖고 살아라"

2019-06-07 07:2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장재인이 공개연인 남태현의 양다리 행태를 폭로했다. 연예인이 남녀 사이의 개인적인 일을 SNS에 폭로까지 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인데다 두 사람은 방송에 함께 출연 중이어서 더욱 화제다.

가수 장재인은 7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이 다른 여성과 친분을 유지하면서 자신과 공개연인으로 지내온 것에 분노를 나타내는 글을 게시했다. 남태현이 다른 여성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 장재인 자신이 A씨와 주고받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 캡처, '작업실' 멤버들에 전하는 메모 등도 공개했다.

장재인은 이 게시물들을 1시간여 후에 모두 삭제했으나 이를 본 네티즌들이 관련 내용을 온라인과 SNS를 통해 전해 많이 알려지게 됐다.  

사진=tvN '작업실' 캡처



A씨가 남태현과 나눈 것으로 보이는 카카오톡 대화에서 A씨는 "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사람 가지고 논 건 좀 아니지 않니? 그 분은 무슨 죄고 나는 무슨 죄냐"라고 말했다. 여기서 언급된 '그 분'은 장재인으로 추정된다. 이에 남태현은 "그런 거 아니니까 넘겨 짚지 마라"라고 부인했다.

이런 내용을 공개한 장재인은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라며 "왜 그렇게 공개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다"고 남태현의 양다리에 분노했다.

장재인은 남태현에게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 정신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은 가지고 살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장재인이 남태현에게 따로 만나는 여자가 있다는 사실은 A씨의 메시지를 받고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 장재인은 A씨의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는데 A씨는 장재인에게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도 아시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그저께 같이 있었어요 저랑"이라며 "재인씨 회사 측에서 결별설을 못내게 해서 못내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전부 거짓말이었던 거 같네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tvN '작업실' 홈페이


장재인은 '작업실' 내용 중 남태현의 이미지를 위해 자신이 대신 희생한 일도 있다고 털어놓으면서 "'작업실' 멤버들, 단체방 나간 거 미안하게 생각한다. 저 분이 다른 사람들과 연락하는 거 특히 '작업실' 단체방 연락하는 거로 너무 많이 화를 내서 나가기로 한 거다"라고 적은 자신의 메모를 공개하면서 "다른 사람도 자기처럼 사는 줄 알았나보다. 좋은 사람들과 멀어져 마음이 안 좋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장재인과 남태현은 지난 4월 열애 중인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연인이 됐다. 당시 두 사람은 tvN 예능 프로그램 '작업실' 녹화를 함께 하면서 사랑에 빠졌다고 알렸고, 5월초부터 방송을 시작한 '작업실'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장재인의 이번 폭로로 방송 중인 '작업실'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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