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다. 사구 후유증 때문이다.
텍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를 갖는데 이날도 추신수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추신수는 지난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손 쪽에 사구를 맞는 부상을 당했다. X-레이 촬영 등 병원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통증과 부기가 남아 있어 7일 경기는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이날 오클랜드전도 선발 출전하지 못하고 대타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부상으로 이틀 연속 선발 제외됐지만 추신수는 부상자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고 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뼈가 부러진 것이 아니라면 부상사 명단에는 올리지 않을 생각"이라며 추신수의 빠른 복귀만을 바랐다.
추신수는 올 시즌 텍사스의 대체 불가 리드오프다.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5리, 11홈런의 좋은 타격감으로 텍사스 공격의 선봉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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