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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실종 신고 미스터리…남편 김승우와 불화? 연락 안돼 벌어진 해프닝

2019-06-08 09:2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톱스타 부부 김남주·김승우가 잠시 불화설에 휘말렸다. 김승우가 김남주의 실종 신고를 해 경찰이 출동까지 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락이 안되는 김남주를 걱정한 김승우의 '오버'가 부른 해프닝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달 30일 새벽.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가 실종됐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위치 추적을 통해 김남주가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출동,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귀가 조치시켰다. 이같은 사실은 7일 한 매체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김승우가 김남주의 실종 신고까지 한 것을 두고 두 사람의 불화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해프닝이었다.

사진=더팩트, KBS '미스터 라디오'



김남주는 8일 뉴스1과 인터뷰를 통해 지인과의 모임 중 휴대전화 배터리가 방전돼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밝히면서 "불화는 사실이 아니다. 우리 부부는 사이가 너무 좋아서 탈"이라고 불화설을 일축했다. 

김남주는 "당시 오랜 친분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축하할 일이 있어서 한 호텔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졌는데, 내가 휴대전화 배터리가 방전된 것을 몰랐다"며 "그런데 그날 남편도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왔다가 내가 연락이 안 되니까 놀라서 연락(신고)을 했던 거다"라고 왜 김승우가 실종 신고를 했던 것인지 해명을 했다. 

김남주는 김승우에게 '왜 이렇게 오버를 했냐'고 타박하기도 했다는 것. 신고 당시 김승우가 술에 취해 '오버'한 판단을 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실종 신고 당시 김남주와 함께 있었다는 소속사 관계자 역시 여러 매체를 통해 김남주와 말한 것과 같은 해명을 했다. 더퀸AMC 이태영 부사장은 "실종신고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불화설은 아니다. 김남주의 헤어‧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순수 최수경 원장이 개인적으로 축하받을 일이 있어 김남주를 호텔로 불렀고 당시 호텔에서 휴대전화 배터리가 다 된 줄 모르고 놀다가 경찰이 호텔 방으로 찾으러 와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승우가 술자리를 마치고 집에 왔는데 김남주가 없어 전화를 했고, 계속 연락이 안되자 걱정 돼 실종 신고를 한 것일 뿐이라며 해프닝 이후 부부는 아무일 없이 다음날 자신과 함께 점심식사도 했다는 것. 

김남주와 김승우는 2005년 결혼해 연예계의 대표적인 잉꼬부부로 지내왔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김남주는 지난해 드라마 '미스티'에서 열연해 다시 한 번 연기력을 인정 받았고, 김승우는 영화, 드라마는 물론 프로그램 진행자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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