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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여름철 앞두고 '이색 아이스바' 선봬

2019-06-08 10:29 | 김영진 부장 | yjkim@mediapen.com

식음료업체들이 내놓은 이색 아이스바 제품./사진=돌코리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다가오면서 식음료업체들이 이색 아이스바 제품을 출시해 주목 받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음료 업계에는 무더운 여름 시즌을 앞두고 일반적인 형태의 아이스바가 아닌 애플망고나, 젤리 등 기존에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재료를 활용한 제품부터,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진 아이스 바 등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물론, 먹는 재미까지 갖춘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작은 먹거리에서도 재미를 찾고자 하는 일명 '펀슈머'들이 증가하게 되면서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아이템의 개발이 중요해졌다"라며 "올 여름 아이스바 제품 경우에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 제품들이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돌 코리아가 여름 시즌을 맞아 선보인 '애플망고바'는 달콤한 애플망고를 통째로 얼려 망고의 진한 풍미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일반 망고보다 향이 진하고 당도 함량이 뛰어난 애플망고를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돌 코리아 관계자는 "'돌 애플망고바'는 여름철 제철을 맞아 달콤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애플망고를 그대로 얼린 아이스바로, 특유의 눈에 띄는 색상과 망고 그대로의 재미있는 비주얼을 갖추고 있어 맛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펀슈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롯데푸드는 청과브랜드 델몬트를 활용한 과일맛 빙과제품을 출시하며, 여름 성수기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한 '델몬트 복숭아'는 지난해 출시된 망고·포도 바와 망고·수박 파우치 등 델몬트 과일 빙과 4종에 더해 추가로 내놓는 제품으로, 복숭아 과즙 35%, 복숭아 과육 5%로 복숭아의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한국야쿠르트도 여름 시장을 겨냥해 '그랜드 야쿠르트바'를 선보였다. 한국야쿠르트의 '야쿠르트'를 활용한 제품으로, 야쿠르트의 풍미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아이스바로 만들었다. 

해태제과는 연양갱을 아이스크림으로 변신시킨 '연양갱바'를 출시했다. 연양갱을 차갑게 먹는 듯 달달한 팥맛에 쫀득함까지 그대로 살렸다. 통팥을 넣는 기존 아이스크림과 달리, 연양갱특유의 팥앙금을 핵심으로, 고소하고 달콤한 맛은 기본에다 부드러움을 입힌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껍질을 벗긴 팥앙금이라 입에 걸리는 것이 없어 첫 입부터 끝까지 깔끔한 것도 장점이라고 해태제과 측은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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