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이 열린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앞에 오전부터 보수단체들이 몰려들었다.
이날 항소심 선고공판과 관련해 향군을 비롯한 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 16개 단체 및 자유총연맹 회원과 시민들은 이석기 의원에 대해 중형 선고를 요구했다.
▲ 사진=뉴시스 |
특히 이현오 향군 호국안보국 안보대응부장은 “이석기 일당의 선고 공판에서 우리나라의 법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이석기 일당은 국가 반역을 도모한 만큼 법정최고형을 선고해 법질서가 살아 있음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석기 의원은 1심 재판부로부터 내란음모 등 검찰의 공소사실 대부분이 유죄로 인정돼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이석기 의원은 ‘납득할 수 없다’며 항소했고 검찰도 ‘형량이 적다’며 항소해 올해 4월부터 항소심이 진행돼 왔다.
이석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석기, 보수단체 말이 타당하다” “이석기, 항소심 요구라니 뻔뻔하다” “이석기, 아직도 정신 차리지 못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