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한다. 조현민 한진칼 전무. /사진=대한항공 제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한다.
10일 한진그룹 등에 따르면 조 전무는 지난해 4월 ‘물컵 사태’ 이후 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지 약 14개월 만에 경영에 복귀했다.
앞서 조 전 전무는 지난해 ‘물컵 사태’로 특수폭행·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았지만,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때문에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상태라는 것이 한진그룹의 설명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 한진칼 전무 및 정석기업 부사장은 고 조양호 회장의 강력한 유지를 받들어 형제간 화합을 토대로 그룹사의 경영에 나설 예정”이라며 “한진그룹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사회공헌 활동 및 신사업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석기업은 지난 1953년 7월 13일에 설립돼 부동산 매매 및 임대업과 건물관리 및 용역업 등을 하고 있다. 정석기업의 대표는 고 조양호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원종승 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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