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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측근 김엄마, 친척 자택서 오대양 사건 관련 서류도 발견

2014-08-11 16:43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유병언 측근 김엄마, 친척 자택서 오대양 사건 관련 서류도 발견

검찰이 유병언(73·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구원파 신도 김엄마의 친척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권총 및 현금 뿐 만 아니라 지난 1987년 ‘오대양 사건’ 관련 서류도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 사진출처=TV조선 캡처

11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김엄마의 친척 A씨의 수도권 소재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권총 5자루와 2, 3, 6, 7, 8번 띠지가 붙어 있는 가방 5개를 발견해 그 중 2번 가방에서 10억원을, 6번 가방에서 5억원을 발견했다.

권총 5자루는 7번 가방에서 나왔으며, 특히 나머지 가방에서는 지난 1987년 ‘오대양’ 용인 공장에서 사장과 종업원 등 32명이 시신으로 발견된 '오대양 사건'과 관련된 서류 등도 발견됐다.

검찰은 김엄마의 친척 A씨 집에서 압수한 권총을 경찰청 산하 특수 법인인 총포화약 안전기술협회에 감정 의뢰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27일 유병언 전 회장의 마지막 은신처로 추정되는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 별장 '숲속의 추억'에서 4번, 5번이라고 적힌 띠지와 함께 현금 8억3000만원과 미화 16만달러 등이 들어있는 가방 2개를 발견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측근 김엄마, 친척집에서 오대양 사건까지 대단하다” “유병언 측근 김엄마, 역시 사건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듯” “유병언 측근 김엄마, 진실을 밝혀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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