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봉담2지구 최초의 민간 분양인데다 비교적 낮은 분양가, 향후 브랜드 타운 조성의 기대감까지 맞물리면서 실수요 및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오전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더 퍼스트’ 견본주택 내부. 이곳에서 만난 분양 대행사 D&C민은의 이상연 본부장은 단지의 장점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지난 14일 오전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더 퍼스트’ 견본주택 내부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중흥건설은 이날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43-3번지에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더 퍼스트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총 784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72~84㎡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전용면적별 총 각구수는 △72㎡ 322가구 △84㎡A 365가구 △84㎡B 97가구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일부 가구를 제외하고는 실내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베이(Bay) 설계를 적용했다.
특히 집 밖에서도 생활가전 및 각종 조명과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도입됐다. 봉담 지역 최초로 도입한 IoT 서비스는 LG유플러스와의 제휴를 통해 3년간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더 퍼스트는 수인선 개통과 신분당선 연장 등 다양한 교통 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지 인근으로는 우선 수인선 복선전철 봉담역(가칭)이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이다. 또 신분당선 광교~호매실~봉담노선 연장이 추진중인 상황. 신분당선 연장이 확정되면 향후 광교뿐 아니라 분당, 강남 등 주요 수도권 주요도심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봉담2지구 중흥 S-클래스 더 퍼스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100만원이다. 분양가 심의 당시 상한 금액(1290만원) 대비 190만원 가량 낮게 책정했다는 게 중흥건설측의 설명이다. 주력형인 전용 84㎡의 경우 3.3㎡ 평균 약 1060만 수준으로 전체 평균보다도 낮은 분양가를 택했다.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더 퍼스트의 전용면적별 총 분양가는 △72㎡ 2억9000만~3억2200만원 △84㎡A 3억2700만~3억6200만원 △84B㎡ 3억2200만~3억5700만원이다.
봉담2지구 중흥 S-클래스 더 퍼스트 위치도. 중흥건설은 봉담2지구 내 총 5개의 사업지를 보유하고 있다. 지도 속 자주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중흥의 사업지. /자료=중흥건설
지역 공인중개사와 방문객들은 가격이 기존 봉담 아파트들 대비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이날 견본주택에서 만난 50대 여성은 “기존 봉담 주민들 입장에서 봤을 땐 아주 저렴하다고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향후 중흥건설의 브랜드타운이 완성됐을 때의 가치 상승 기대감은 있어 청약을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봉담의 A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중흥건설은 봉담2지구에 약 4개 차기 사업부지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모두 조성이 완료될 경우 봉담2지구 전체 공급물량 약 40%에 달하는 4228가구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다만 봉담2지구 중흥 S-클래스 더 퍼스트가 중흥의 차기 부지 대비 가장 좋은 입지라고 하기엔 다소 부족한 점이 있는 데다 가격도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큼 낮지는 않은 수준”이면서 “KTX 경부선 노선과 300m도 채 떨어져 있지 않아 소음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