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두 베테랑 불펜 투수 이보근(33·키움 히어로즈)과 배영수(38·두산 베어스)가 나란히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키움 구단은 18일 kt 위즈와 고척돔 홈 경기를 앞두고 이보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두산 구단 역시 이날 NC 다이노스와 잠실 홈 경기에 앞서 배영수를 1군 등록했다.
이보근은 올 시즌 초반 6경기에 등판했고 지난 4월 5일 KIA 타이거즈전을 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6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34.36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그동안 퓨처스(2군) 경기에 등판하며 구위 회복에 애써온 끝에 74일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배영수는 지난 6일 KIA 타이거즈전 등판 이후 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구위 및 체력 회복 차원에서 1군 제외됐다가 11일만에 다시 1군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지난 시즌 후 한화를 떠나 두산에 입단한 배영수는 불펜 투수로 19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4.56의 성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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