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2019 태양광·ESS 및 탄소제로·미세먼지대책 엑스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2019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EXPO Solar) 조직위원회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2019 태양광·ESS 및 탄소제로·미세먼지대책 엑스포'가 1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올해로 11회차를 맞이한 엑스포 솔라에선 △태양광산업 현주소와 2019-2020 글로벌 태양광 시장 트렌드를 제시하는 PV월드포럼 △태양광 정책변화 및 ESS 혁신성장 세미나 △루프탑 태양광발전 시스템 세미나 △동아시아정상 에너지협력 태스크포스(EAS ECTF) 태양광 △ESS 혁신기술 국제세미나 및 수출상담회 등 동시개최 행사로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다가오는 2020년 국내 및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흐름을 읽고 시장을 선도할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에는 △김정욱 국무조정실 녹색성장위원장 △박진호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MD △임준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이완근 한국태양광산업협회장 △허용호 녹색에너지연구장 △김상현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원장 △김동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부원장 △최창호 한국ESS산업진흥회 회장 △최정식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창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ESS뿐만 아니라 태양광과 탄소제로 엑스포는 기후변화의 중심이 되는 엑스포라고 생각한다"며 "ESS 화재로 인해 태양광과 연계된 사업이 많이 중단됐는데 최근 산자부에서 성장전략이나 보상문제 등에 대해 잘 설명해줬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엑스포 솔라가 잘 돼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롭게 발전해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부연했다.
김정욱 위원장은 "에너지기본계획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40년까지 30~35%로 목표하고 있는데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문제점이 있겠지만 해결을 위해 국무조정실 녹색성장위원회에선 무던히 노력하고 있으니 업계 분들께 앞으로 더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허용호 원장은 "최근 마이크로그리드·영농형 태양광·수중 염전 태양광·해상 풍력 등의 R&D를 진행 중으로, 에너지신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발전을 이뤘으면 한다"고 밝혔다.
1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태양광·ESS 및 탄소제로·미세먼지대책 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참여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2019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EXPO Solar) 조직위원회
태양광·ESS 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중국·유럽·미국·일본 등 전 세계 250개사가 60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며 "기업과 컨슈머를 아우르며 유연하면서도 역동적인 태양광 비즈니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양광·ESS 선도국가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시장의 태양광·ESS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엑스포솔라에는 △OCI파워/카코뉴에너지 △에스피브이 △네모이엔지 △디아이케이 △에타솔라 △에스제이 △대건소프트 △에스피엠 △에코스 △티팩토리 △플라스포 △파워로직스 등이 ESS 화재예방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ESS 화재 예방 및 감시 기능에 대한 제품과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배터리 기술의 최신 동향과 향상된 제품의 성능 등도 소개된다.
아울러 △신성이엔지 △진코솔라 △알마덴 △포톤솔라 △나인썬솔라 △에스디엔/화웨이 △솔라엣지 △다쓰테크 △태웅에너지 △스코트라 △아이솔라에너지 △선그로우플로팅 △헵시바 △솔라테크 △에코브라이트코리아 △솔라체이서 △아주강재 △효성종합기술 △삼성솔라텍 △지투파워 등이 참여해 수상 및 건물·농촌에 적용되는 태양광 모듈·인버터·구조물 등의 치열한 고효율·고품질 경쟁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탄소제로 대책 엑스포에서는 사회적 재난 수준으로 심각해진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제품군이 전시된다.
행사 관계자는 "공기청정기·산소발생기·전기차·전기버스·전기트럭·전기오토바이·태양광충전기 등 청정대기 솔루션을 제공해 쾌적하고 깨끗한 공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하며, 미세먼지 대응을 통한 친환경 생활 기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제품들이 대거 출품됐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