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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고 "정해진 결론 '자사고 폐지' 밀어붙이기 위한 수순과 편법" 강력 반발

2019-06-20 11:38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박삼옥 전주 상산고등학교장은 20일 전북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취소' 결정과 관련해 "이미 정해진 결론인 자사고 폐지를 밀어붙이기 위한 수순과 편법"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박삼옥 교장은 이날 오전11시 전북교육청의 발표 후 30여분이 지나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기존 기준점수 70점을 다른 교육청은 모두 따랐지만 전북교육청만 점수를 80점으로 상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교장은 "자의적 평가기준 설정이 부당하게 진행됐다"며 "이는 형평성 공정성 적법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교장은 "전주 상산고는 사회통합전형 선발 의무조항을 적용하지 않아도 된다"며 "청문과정을 통해 (전북교육청의) 자사고 평가의 불합리성을 적극 지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삼옥 전주 상산고등학교장은 20일 전북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취소' 결정과 관련해 "이미 정해진 결론인 자사고 폐지를 밀어붙이기 위한 수순과 편법"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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