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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브랜드 공동 품질·관리 강화

2019-06-24 13:38 | 손희연 기자 | son@mediapen.com

힐스테이트 CI/사진=현대건설


[미디어펜=손희연 기자]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브랜드 품질 관리 강화에 나섰다. 

24일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두 건설사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대한 7대 품질 기준 매뉴얼을 자체 제작해 실천, 브랜드 공동 사용을 위한 ‘공동협의회 및 실무협의회’를 만들어 프로세스를 관리한다고 밝혔다.  

두 건설사는 경영진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공동 협의회와 실무자를 중심으로 한 실무협의회를 만들어 보다 세밀하게 브랜드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4년 9월부터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아파트를 시작으로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공동 사용하게 되면서 시작됐다.

특히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품질을 동일하게 관리하기 위해 7대 브랜드 품질기준 매뉴얼도 제작했다. 7대 브랜드 품질기준 매뉴얼은 브랜드 관리부터 수주 관리, 설계 관리, 분양 관리, 시공 관리, 마감재 관리 및 A/S 관리까지 7개의 항목으로 나누어 주택사업 전 과정에서 표준화된 품질 관리를 한다.

이 품질기준 매뉴얼을 보면 시공 품질 부분의 세대 내 욕실 타일 줄 눈의 모양과 색상까지도 매우 세밀하게 규정하고 있다. 준공 이후에도 준공년차별 특화서비스의 계획을 수립하고, 실제 이행 여부와 A/S 품질관리까지도 관리한다.

한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상품 및 서비스의 품질 강화를 위해 CS센터를 통합 운영하며 브랜드 서비스를 표준화했다.  입주초기 현장 고객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MOT(Moment of Truth)팀을 입주개시 시점부터 입주 후 90일까지 운영한다. 입주 초기에 발생하는 하자를 신속하게 해결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고객서비스 VOC(Voice of Customer) 일일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응대에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양사의 브랜드 및 품질 관리 노력은 단순히 브랜드 매뉴얼 제작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브랜드 품질 관리 수준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 정평이 나있다. 브랜드 전문가 영입을 비롯해 매년 1회 브랜드 관리 매뉴얼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브랜드 지킴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수주부터 분양, 입주에 이르는 모든 브랜드 접점에서 내부 임직원뿐만 아니라 업무 관련 전체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일관된 브랜드 경험 관리를 하도록 하고 있다. 이런 체계적이고도 철저한 브랜드 품질 관리 덕분에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건설회사 브랜드 30개 빅데이터 분석결과 올해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 4월 새롭게 브랜드 리뉴얼을 마친 힐스테이트는 동종업계 최초로 주거공간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규정하고 브랜드 관리 및 서비스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며 “라이프스타일 리더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명품 주거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양사가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미디어펜=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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